제주 지역 최초 … 市, 산림교육 선도하는 제주형 숲교육 운영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산림청 산림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제주 지역에서 산림청 산림교육센터가 지정된 곳은 이번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처음이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산림교육센터는 국민들이 창의성과 정서를 함양하고 산림에 대한 가치관을 증진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모두 22곳이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어린이‧청소년 등 일반인에 대한 산림교육과 산림교육에 관한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학교 내 산림교육 교재 개발 및 프로그램 지원과 산림분야 교원 연수 등 산림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서는 지난해 유아 숲 교육과 어린이 상상의 숲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올해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산림 레포츠 숲 체험, 생애주기별 산림교육과 진로 체험을 위한 산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학생 건강을 위한 어린이 상상의 숲 운영으로 신체활동 숲 프로그램과 청소년 마음돌봄 숲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특색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림 휴양과 치유, 숲 교육의 공간으로서 지속가능한 산림교육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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