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를 아시아공동체 수도로"
"제주를 아시아공동체 수도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11.2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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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제주도당 10대 핵심공약 발표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27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선대본 발족 및 제주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의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이번 대선은 반독재 민주화와 반민주라는 1987년 체제를 넘어서 향후 20년간의 대한민국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새롭게 가져갈 것인가의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시대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는 변방이기에 본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논리로 주는 생색용 혜택이었다"며 "변방이기에 주는 혜택, 제주의 잠재력을 무시한 제도가 제주의 미래일 수 없으며, 제주를 아시아 공동체 수도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제주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주도당은 "대한민국 번영을 책임질 아시아 공동체 수도 제주, 그 위상에 맞는 지위와 자치권한, 제도를 당당히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제주도를 아시아 어떤 지역도 따라올 수 없고, 흉내낼 수 없는 아시아 공동체 수도로 만들어 나가고, 그저 그런 특혜가 아니라 제주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제도를 강력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경제와 관련해,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3% 이상의 교부세를 확보하고, 제주계정이 생겼으나 문제는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제주계정과 정부보조금이 매년 중앙정부 부처의 예산규모와 항목에 따라 매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제주계정의 결정권한을 과감하게 제주로 이양해 제주의 미래를 위한 자주재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예산이 중앙정부에 의존적이다 보니, 눈에 보이는 도로건설, 토목공사, 건축물 구축 등 토목건축에 공공예산의 15%에 가까운 매년 3500억원 이상이 투여되고 있다"며 "토건 중심 경제를 벗어나 지역의 지식 경쟁력을 재창조하겠다"고 피력했다.

제주도당은 "지식경제는 첨단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문국현 후보는 제지 가공업이라는 낡은 제조업을 지식 경영을 통해서 노동자 교육과 참여로 지식산업으로 재창조한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제주의 1차산업, 자영업, 마을자치, 중소기업의 재창조를 지원해 도민 자치와 제주 재창조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문국현 후보의 10대 핵심공약으로 △국내외 석학 30인을 주축으로 한 법률적 지위와 집행권한을 가진 청와대 직속 '아시아공동체수도위원회' 설치 △정부예산에 '제주 재창조계정'을 신설하고 토목예산 30% 절감을 통해 자주재원 확대 △포괄분권을 통한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 육성 등을 제시했다.

또 △군사항구가 아닌 평화항구 개발, 제주를 아시아 평화지대로 육성 △아시아 공동체 수도에 걸맞는 교통인프라 구축 △자영업, 중소기업 재창조 및 사회적 기업 육성 △'글로벌 농업기지'와 마을 재창조를 ㄹ통해 문화, 생태, 체험관광의 보고로 육성 △환동해, 환황해 경제의 미래산업 출발지로 제주를 육성 △기후변화 R&D 센터 설립 △제주자연유산 국가차원 육성해 제주의 환경생태적 가치 극대화 등도 제시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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