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5일 제주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사이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산간도로에는 빙판길이 생기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제주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5일 낮최고기온은 14~15도가 되겠다. 오는 6일도 흐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7~8도, 낮최고기온은 9~13도로 예상된다. 오는 7일도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아침최저기온은 3~5도로 예측된다. 낮최고기온은 6~9도다.
주말 사이 제주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오는 6일에는 자정부터 아침 9시 사이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일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자정부터 낮 12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중산간 지역은 비 혹은 눈이 내리겠으며 산지 지역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지에는 낮 동안 쌓였던 눈이 녹았다고 밤사이 다시 얼며 빙판길이 생기겠다. 주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 등에 결빙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가시거리도 급격히 짧아지겠다. 눈과 함께 낮은 구름도 유입되며 가시거리 20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1100도로에 생기겠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오는 7일 새벽부터는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6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며 풍랑특보의 발표 가능성도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사이 기압계 흐름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 시점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다”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