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6일 오후 1시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고내사거리 일주도로상에서 발생한 시외버스와 덤프트럭의 충돌사고 원인은 시외버스의 신호위반이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제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사건브리핑을 통해 이날 사고는 시외버스가 애월리에서 하귀리 방면으로 직진 중 신호를 위반하면서 하가리에서 애월리 방면으로 좌회전 중인 덤프트럭 1대를 먼저 충격한 후, 신호대기 중인 또다른 덤프트럭을 충돌하면서 중상 4명, 경상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사고로 인해 귀일중학교 학생 2명과, 50대와 20대 남자 2명 등 4명이 중상을 입어 한라병원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버스에 타고 있던 중학생 등 1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의 버스는 한림-제주시간 정기노선 버스로, 한림고 입학 면접생 등을 탑승시키고 애월리 방면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직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좌측에서 진행신호에 좌회전 중인 덤프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신호위반에 의한 것으로 밝혀내고, 앞으로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