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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전 제주시 부시장 명예퇴임 신청
이상호 전 제주시 부시장 명예퇴임 신청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2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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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을 1년 앞두고 있는 이상호 전 제주시 부시장이 최근 공직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명예퇴임을 신청했다.

이 전 부시장은 26일 미디어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정년이 내년 말이나, 1년이라도 먼저 앞당겨 퇴임하는 것이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명예퇴임을 신청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던 중, 제주시 부시장직 등을 맡아 활동하면서 과오 없이 무난히 일을 마치게 돼 개인적으로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공무원 선후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부시장은 올해 1월 제주시 부시장직에서 물러난 후 애덕의 집 등 정신지체장애인시설에서 부인과 함께 매주 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앞으로 공직에서 물러나면 지금 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8년 2월한경면에서 면서기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1987년 사무관에 승진했고, 1997년 서기관에 승진한 후 문화체육과장, 스포츠기획단장을 역임하면서 전국체전단장을 3번이나 맡기도 했다.

또 공무원교육원장, 관광문화국장 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2005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고위정책과정을 수료했는데, 2005년도 행정자치부 제2기 고위정책과정(10개월코스) 연수 중 이뤄진 논문심사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위정책과정을 거친 후에는 2006년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에 걸쳐 제주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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