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아이와 함께 모은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전해졌으면 합니다” 익명의 모자(母子), 1년간 모아온 동전과 지폐 기부
“아이와 함께 모은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전해졌으면 합니다” 익명의 모자(母子), 1년간 모아온 동전과 지폐 기부
  • 제주사랑의열매
  • 승인 2023.12.22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초등학생과 어머니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사무실을 방문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년간 모은 동전과 지폐 1,178,310원을 기부했다.

익명의 모자는 “1년동안 조금씩 모은 성금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름이나 얼굴은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모자가 건넨 성금 봉투에는 “꼭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 성금은 도내 위기가구 긴급지원 등 전액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가족의 선행이 많은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성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