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소방에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제주지역에 총 7건의 대설 관련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48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서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21일 오전 3시 18분께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눈길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은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전 5시 37분께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즉시 출동한 소방은 인명구조에 성공했다.
제주지역에는 현재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풍랑특보가 내려져있다. 눈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으로는 동부와 중산간 지역에 10~20cm가 내리겠다. 중산간 지역은 30cm 이상이겠으며 제주도 산지 지역에는 20~40cm가 예상된다. 많은 곳은 60cm 이상도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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