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달중 오일시장~이호천 1.4㎞ 구간 도로 확장사업 착수
2028년까지 253억 투입 … 보상‧공사비 158억 추가 예산 확보 관건
2028년까지 253억 투입 … 보상‧공사비 158억 추가 예산 확보 관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오일시장에서 이호테우해변 입구까지 2.3㎞ 구간이 폭 35m 도로로 확장된다.
제주시는 서부지역 도심의 원활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이달 중 도로확장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28년까지 253억 원(보상 110억, 공사비 143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27m의 도로 폭을 35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우선 이달 중으로 전체 2.3㎞ 구간 중 제주오일시장에서 이호천까지 1.4㎞ 구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나머지 이호천부터 이호테우해변 입구까지 0.9㎞ 구간은 2025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약 158억 원(보상 33억, 공사 125억). 제주시는 재정 여건상 사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적기에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 5월 신광로터리부터 제주오일시장까지 1.5㎞ 구간에 대해 13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노형오거리 교통량 분산 효과는 물론 보행권 확보 등 주민편익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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