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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경쟁자, 오늘은 동지!'
국민대통합 제주도위원회 발족
'어제의 경쟁자, 오늘은 동지!'
국민대통합 제주도위원회 발족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11.2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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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김병립, 윤창호, 이종우, 오옥만, 정완모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경선에 참여했던 각 후보측 인사들이 이번 대선에서 행보를 함께 하기로 하고, '국민대통합 제주도위원회'를 공식 발족시켰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4일 오후 4시 제주도당 회의실에서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국민대통합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제주도내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대통합 제주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대선승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역과 이념, 계층간 갈등요소를 해소해 국민대통합의 기틀을 확보하고,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정동영 대통령 후보의 지지기반 확대를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당 경선에서 낙선한 손학규,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김두관, 신기남, 천정배 후보진영 인사들이 두루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김병립 의원과 오옥만 의원, 윤창호 전 북제주군의회 의장, 이종우씨, 정완모씨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서 김두관 위원장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자녀와 운전기사까지 위장 취업시켜 탈세한 것도 모자라 대학에서 강의를 두번하고 3000여만원을 챙겼다"며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의 행태라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한나라당은 자고 나면 터지는 악재로 사실상 '공황 상태'에 빠져 있으며, 무너지기 일보직전에 놓여있다"고 일침을 가한 뒤, "정치 1번지인 제주에서 지지율이 오르면 전국적으로 파급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 경선 때 각 후보를 지지했던 여러분들이 하나로 뭉쳐 대선승리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동영 후보를 대신해 제주도위원회 참여인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주도위원회는 결의문을 ㅌ오해 "국민들의 위대한 힘으로 이뤄낸 지난 10년이 위선과 부패세력에 의해 매도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통탄하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나섰다"며 "대한민국의 위기,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위기를 반드시 막아내 민주평화개혁세력이 승리한다는 확신을 현실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도위원회는 앞으로 △한나라당 부패세력 규탄 및 실제적인 대국민 홍보 △BBK 진실 알리기 △조직확대를 통해 공식선거 운동기간에 적극적인 유세결합 및 득표활동 △시민사회단체 지지성명 및 10만 서명운동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다음은 국민대통합 제주도위원회 참여인사 명단.
△상임고문=오원국, 양금석, 이두범
△위원장=김병립, 윤창호, 이종우, 오옥만, 정완모
△본부장=김정조, 문경운, 강주택, 강대규, 김용범, 강영식, 송창권, 양은범, 위성곤, 고병수, 박영수, 박원철, 강민숙, 문성은, 한순심, 김정렬, 임안순, 박준범, 정재훈, 현길호
△제주시 갑위원장=강봉아
△제주시 을위원장=양우성
△서귀포시 위원장=안봉수, 김미리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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