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주민등록상 독거노인 1만 5926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은 제주시 6447명, 서귀포시 2989명 등 총 9436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제주도는 독거노인 One-Stop지원센터를 중심으로 9436명에 대한 안전확인 네트위크를 구축하여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고립생활 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우선순위로 2552명을 선정해 주 1회 독거노인생활지도사를 직접파견하고 주 3회 전화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나머지 6884명은 주 1회 재가서비스기관이나 가족에 의한 안전확인, 친구나 이웃과 유대관계에 의한 안전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같은 활동이 독거노인이 사망 후 상당기간 지나서 발견되거나 고립생활에 따른 우울증, 자살 등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도 독거노인의 개인별 욕구에 따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거노인생활지도사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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