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 3개소서 화재 발생지점 발견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서귀포시 서귀동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214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9일 서귀포시 서귀동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주택 4층에서 타는 냄새가 나 화재를 확인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주택 내부 21.82㎡이 불에 타 부분 소실됐다. 침대와 TV, 에어컨, 책상 등도 소실되며 재산피해 241만 원이 발생했다.
소방의 조사 결과 건물 내 지하1층 출입구와 4층 주택 2곳에서 독립된 화재 발생지점이 발견됐다.
특히 지하 1층과 지상 2층 CCTV에 방화의심자로 추정되는 자의 이상행동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그 외 다른 발화 요인이 발견되지 않는 점을 토대로 누군가가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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