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열린어린이집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8곳의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열린 심사위원회에는 모두 104곳의 어린이집이 지원했다. 이 중 신규 지정 어린이집은 48곳이 신청해 44곳이 선정됐고, 재선정의 경우 56곳이 신청해 54곳이 재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제주시 관내 열린어린이집은 모두 158곳으로, 전체 309곳 중 51%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의 지정 기간은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로, 연속 지정기간은 3년까지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시 배점이 부여되며, 정원 충족률에 상관없이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송미영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어린이집은 부모와 어린이집, 지역 사회가 함께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곳으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을 개방하고 보육 프로그램과 운영에 부모의 참여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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