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지역 조생양파 재배 면적 평년 대비 26% 증가
제주지역 조생양파 재배 면적 평년 대비 26% 증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0.3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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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주본부, 가격안정 대책 마련 부심 … 30일 현장점검 나서
내년 조생양파 정식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제주지역 재배 의향 면적이 평년 대비 26%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협 제주본부가 수급 현황을 파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사진=농협 제주본부
내년 조생양파 정식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제주지역 재배 의향 면적이 평년 대비 26%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협 제주본부가 수급 현황을 파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사진=농협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내년 조생양파 재배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협 제주본부가 수급 현황을 점검하는 등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농협 제부본부는 30일 오전 조생양파 정식 작업이 한창인 대정 지역을 방문,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윤재춘 제주본부장과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 하면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산 전국 조생종 양파 재배 의향 면적은 3089㏊로 작년보다 4.5%, 평년 대비 5.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내년 조생종 재배 의향 면적이 700㏊로 평년 557㏊에 비해 26%나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재배 의향 면적이 늘어난 것은 올해산 포전거래 가격과 수확기 가격이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제주 조생양파는 평년의 경우 3월 20일경부터 출하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수급 안정을 위해 3월 상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전년 대비 7~10일 가량 조기 출하가 이뤄진 바 있다.

농협 제주본부 유통지원단 관계자는 “올해산 조생양파의 경우 처음으로 조기 출하를 통해 수급 안정을 유도했지만 내년산도 재배 의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생육 현황과 수확기 수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가격 안정에 필요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 제주본부는 내년 양파 수급안정 사업 계획에 따른 농가 계약을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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