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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역도 산증인 김수경, 체육훈장 ‘기린장’ 받는다
제주역도 산증인 김수경, 체육훈장 ‘기린장’ 받는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10.2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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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해 50번째 메달을 들고 있는 김수경.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해 50번째 메달을 들고 있는 김수경.

제주역도의 산증인인 김수경(제주특별자치도청 역도팀 지도자)이 체육발전 유공 훈장인 ‘기린장’을 받는다.

김수경은 오는 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기린장을 받을 계획이다.

체육발전유공 훈장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훈격은 정부포상 신청을 토대로 수공 기간, 추천 제한 사항, 대회별 평가 기준에 따른 합산점수, 훈격별 적용 국제대회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확인해 5등급으로 정해진다.

올해 포상 대상자는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 등 모두 33명이다.

김수경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여자 63kg급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2005년 제4회 동아시아 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6위,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인상부문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여자 역도 63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수경은 특히 전국체육대회에 제주대표로 19회 참가, 통산 50개의 메달을 제주에 안겨주는 등 제주역도의 위상을 높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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