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협재해수욕장서 수영 중 파도에 떠밀린 관광객 2명이 해경에게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5시 27분께 협재해수욕장에서 수영 중이던 관광객 2명이 육상에서 약 30m 떨어진 갯바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물놀이를 위해 협재해수욕장을 찾아 수영하던 중 파도에 밀려 육상에서 약 30m 떨어진 갯바위까지 떠밀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과 한림파출소 소속 경찰관, 소방 구급대원은 입수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두명의 관광객 중 한명은 탈수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아 즉각적인 대응이 쉽지 않다”라며 “본인의 생명을 위해 물놀이를 자제해 주시고 레저활동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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