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계단에서 넘어진 두개골 골절이 의심 환자가 추자도에서 발생,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새벽 추자도에서 두개골 골절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와 500톤급 경비함정을 동원해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응급환자 A씨는 레저활동을 위해 지인 1명과 함께 추자도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계단에서 넘어지며 부상을 당해 추자보건지소에 내원했다.
병원의 검사 결과 A씨에게 두개골 골절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응급 의료기관으로 이송요청이 필요했다.
이에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에 응급환자와 보호자, 추자파출소 경찰관을 태우고 긴급 출항했다. 묵리항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은 이들을 인계받아 제주항에 입항,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추자도 응급환자 12명을 포함한 총 2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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