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회 산책로 440m 구간에 안전로프, 데크 계단 등 설치 완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낙석 우려 때문에 출입이 통제됐던 제주시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에 대한 출입통제가 한 달여 만에 일부 해제됐다.
제주시는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산책로 440m 구간에 대한 출입 통제를 지난 12일 해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일부 구간에 대한 출입 통제 해제는 곤을동 낙석 우려 구간 출입 통제에 따른 우회 산책로 개설에 따른 조치다. 곤을동 해안변 미개설 산책로 40m 구간에는 안전 로프, 데크 계단,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설치해 우회 산책로 조성이 완료됐다.
낙석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은 정밀안전점검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안전점검 용역은 오는 11월 26일 완료 예정이다.
고미숙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용역 결과에 따라 낙석 우려 산책로 구간에 대한 시설 폐쇄 또는 안전시설 설치 후 재개방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9월 6일 낙석 위험이 있는 ‘곤을동 구간’ 180m 외에도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440m를 포함, 모두 620m 구간에 대한 출입을 통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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