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덕정 중수공사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시
관덕정 중수공사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시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6.28 10: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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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8일 관덕정 상량문(上梁文) 내용공개

1969년 시행된 제주 관덕정의 중수공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시는 제주관덕정 보수공사중 1969년 관덕정 중수공사 상량문이 발견돼 상량문 내용을 28일 공개했다.

상량은 기둥에 보를 얹고 위에 마룻대를 올린 것을 말한다.

상량문은 지난달 26일 관덕정 지붕 석가래(연목)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어칸 종도리 장여 상부면'에서 발견됐으며 아크릴함에 한지 형태로 보관돼 있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 곰팡이로 인해 한지와 한지가 맞닿는 부분이 붙어 있어 개봉이 불가능해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보존처리 및 판독을 의뢰했다.

공개된 상량문에는 '일정하(日政下)의 중수(重修)에서는 아깝게도 장중하던 관덕정의 옛 모습을 크게 헤쳐 버린 뒤 또 수십성상(數十星霜)이 흘러갔다. 1968년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중요문화제 보수지시에 힘입어 국비를 드려서 1969년 5월 19일 중수공사를 착공해 상량하게 됐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조선왕조(朝鮮王朝) 세종 30년(世宗 三十年) 안무사 신숙청(按撫使 辛俶晴)이 사졸(士卒)의 훈련장(訓練場)에 옥우(屋宇)가 없음을 염려(念慮)하야 홍화각(弘化閣) 남(南)쪽에 이 관덕정(觀德亭)을 창건(創建)한지 올해 521년(五百二十一年)이 된다.

   그 후 성종 11년(成宗 十一年)에 있은 목사(牧使) 양찬(梁瓚)의 중수(重修)를 비롯해서 누차(累次)의 중수(重修)가 거듭되어 오늘에 이르렀으나 지난 일정하(日政下)의 중수(重修)에서는 아깝게도 ○○익랑(○○翼廊)이 훼철(毁撤)되고 부식(腐蝕)된 연단(椽湍)을 일률(一律)로 절거(切去)해서 옥개(屋蓋)를 축소변형(縮小變形)시키는 등(等) 장중(莊重)하던 이 관덕정(觀德亭)의 옛모습을 크게 헤쳐 버린 뒤 또 수십성상(數十星霜)이 흘러갔다.

   1968년(一九六八年) 정부(政府)는 박정희 대통령 각하(朴正熙 大統領 閣下)의 중요문화재(重要文化財) 보수지시(補修指示)에 힘입어 國費 壹仟貳佰伍萬원을 드려서 1969년 5월 19일(一九六九年 五月十九日) 이 건물(建物)의 해체○옥개대○(解?○屋蓋臺○) 등(等)의 복원중수공사(復元重修工事)에 착공(着工)하여 오늘 대과(大過) 없이 상량○○ ○○게 ○었다.

   이것은 오로지 제주도(濟州道)에서 ○○아니라 날로 번영(繁榮)하는 국운(國運)과 문화중흥(文化中興)의 상징(象徵)으로서 이번 중수공사(重修工事)에 힘을 모아온 우리 관계자(關係者) 일동(一同)은 이에 온겨레의 뜻과 함께 이 관덕정(觀德亭)의 영광(榮光)이 영원(永遠)할 것을 다시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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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2005-06-28 17:31:45
직접 관덕정 공사 지시한것 처럼 제목을 뽑아~~~
헷갈리게 만들고 있네

박정희 추종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