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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와산~선흘 중산간도로, 쭉 뻗는다 ... 직선화 10월 착공
꼬불꼬불 와산~선흘 중산간도로, 쭉 뻗는다 ... 직선화 10월 착공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0.0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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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와산~선흘 구간 중산간도로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형개량사업을 9월에 발주, 이달 중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제주시 동부지역 중산간도로 와산~선흘 구간은 굴곡부로 도로 기하구조가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 직선화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선형개량공사가 이뤄지게 되면 기존 6.6km의 도로가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부터 선흘리 구간까지 총 연장 4.09km로 줄어든다. 도로폭 11.5m의 2차선이다. 총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255억 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토지 확보를 위해 2021년부터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전체 203필지 8만1097㎡ 중 116필지 4만9,718㎡ 보상을 완료했다.

미보상 토지는 2024년 예산으로 보상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입찰공고를 통해 시공회사가 선정되면 와산리 연장 350m 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전체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와산~선흘 구간 중산간도로의 선형개량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이용편의 제공, 교통량 분산과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지역건설 경기 활력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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