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물영아리오름 등 탐방로 시설이 노후된 오름 4곳에 대한 정비사업이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오름 탐방객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오름 훼손과 시설 노후화에 다른 탐방객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탐방 인프라 전반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가 추진되는 오름은 물영아리, 머체왓, 녹남봉, 가시오름 등 4곳으로 사업비 2억2000만 원을 투입,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후된 보행 매트를 교체하거나 새롭게 설치하고 안내판 및 야외 벤치 설치, 환경 정비 등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비가 이뤄지게 된다.

또 내년 오름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읍면동 수요조사를 실시해 정비가 시급한 오름을 파악한 데 이어 현장점검 등 검토를 거쳐 내년에 우선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름 탐방로 정비 사업을 통해 시민과 탐방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오름을 탐방할 수 있게 탐방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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