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도내 3곳의 공기업과 함께 100억 규모 기금 조성
1억 한도 내에서 기업별 산출금리 3.0% 인하 … 147곳 지원
1억 한도 내에서 기업별 산출금리 3.0% 인하 … 147곳 지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 도내 3곳의 공기업이 제주은행과 함께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출시한 ‘제주가치 상생대출’이 2개월만에 모두 지원이 완료됐다.
‘제주가치 상생대출’은 ESG 경영문화 확산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ESG 경영기업을 대상으로 1억원 한도 내에서 기업별 산출금리에서 3.0%를 인하하는 ‘상생’ 목적의 금융상품이다.
지난 7월 제주은행과 도내 공기업들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
상품이 출시된 후 도내 여성기업 69개 기업을 포함해 ESG 경영기업 등 모두 147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박우혁 제주은행장은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에 도내 3개 공기업과 지역은행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제주의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 공기업과 은행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은행이 도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50억원을 조성, 138개 도내 기업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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