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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석 연휴 교통사고··· 연휴 전날이 41.4% 차지
제주 추석 연휴 교통사고··· 연휴 전날이 41.4% 차지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9.2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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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로는 오후 12시~2시가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현황/자료=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현황/자료=도로교통공단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추석 연휴 기간동안 발생하는 제주지역 교통사고 중 연휴 전날에 발생한 사고가 41.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했던 교통사고 중 연휴 전날이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총 208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고 370명이 다쳤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29건 중 12건인 41.4%가 연휴 전날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5년간 연휴 전날 발생했던 교통사고는 일평균 813건이다. 연간 일평균인 579건보다 1.4배 많았다. 지난 2021년은 784건, 2022년은 792건이 발생해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연중 최고에 달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가 173.9명으로 조사됐다. 추석 외 기간인 147.4명보다 1.2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추석 외 기간과 비교해서 음주사고 비율과 고속도로 사고 비율이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는 추석 외 기간 7.8%를 차지했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7%가 나타났다. 고속도로사고는 추석 외 기간 2.1%, 추석 연휴 3%로 확인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인 오후 시간대에 24%가 집중됐으며 특히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반해 제주지역은 오후 12시~2시 사이가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다음으로는 오후 4시~6시 사이 순이었다.

이민정 도로교통공단 제주본부장은 “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만큼 귀성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 안전운전을 부탁하며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한 여유운전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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