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이선희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 ‘치유의 계절에 제주에서 만나요’가 오는 10월 5일 제주시 연동 부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작가가 제주 이주 후 제작한 시작 13점을 포함한 총 27점의 그림이 선보여진다.
특히 제주의 8가지 풍경을 담은 그림 중 3점도 공개된다. 봄에 만난 알작지해변과 고사리 숲, 여름의 시작을 보여준 금능해수욕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법을 알고 있는 협재해수욕장이다.
작품들은 고양이가 주인공인 세상을 휴양지에서 큰 창으로 내려다본 느낌으로 전시됐다.
이선희 작가는 “2년 전 제주로 이주해 하루하루 다른 일상을 마주했다”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의 계절과 공간이 그리워했던 시간을 채워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고민과 깊은 생각, 휴식 등 가벼운 여행으로 제주를 찾기도 하지만 제주로 이주하시는 분들은 치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치유의 계절에 제주를 만나 자신을 회복하고 행복을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시회를 개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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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도 오픈합니다.
관람시간: 오전10시- 오후6시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