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애월읍에서 5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고성교차로 인근에서 5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졌고 동승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를 당한 다른 차량의 운전자 및 동승자 6명도 경상을 입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의 조사 결과 도로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우측 연석에 충돌하며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시에 뒤이어 오던 승합차도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승용차를 들이받고 갓길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뒤따라오던 4대의 차량도 사고가 난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과정에서 사고 차량 운전자들은 “최초 사고를 낸 승용차가 검정색 차량이었다”라며 “해당 차량이 사고로 인해 라이트가 손상돼 차량이 아니라 가드레일 그림자인 줄 알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