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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숙원 대정읍 하모~상모리 도시계획도로 사업 본격 착수
50년 숙원 대정읍 하모~상모리 도시계획도로 사업 본격 착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9.18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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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다음달중 공사 시작 … 일부 토목공사 및 오‧우수관 매설작업 시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와 상모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지 50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하모~상모리(대포 3-2-1호선) 도시계획도로는 지난 1974년 5월 10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2.07㎞, 폭 25m 도로다.

지난 2020년 7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주민 이용도와 보전 가치가 높은 우선사업대상으로 선정된 38개 노선 중 한 곳으로, 2019년부터 보상 협의가 진행되기 시작해 현재 67.6% 보상이 이뤄진 상태다.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환매권 덕분에 올해 국비 지원사업과 연계, 본예산에 공사비가 확보됐고 설계VE, 건설기술 심의,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발주됐다. 아직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9필지(1596㎡)는 토지 수용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본예산에 20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다음달 공사에 착수, 일부 구간 토목공사와 오‧우수관 매설작업을 시행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확보된 사업비의 조속한 집행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보행권 확보 및 주민 편익 증진, 영농활동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 지역 주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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