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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의열매, 일본 현지 재일제주인 어르신에 도민성금 전달
제주사랑의열매, 일본 현지 재일제주인 어르신에 도민성금 전달
  • 제주사랑의열매
  • 승인 2023.09.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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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제주인 어르신 135명에 위로금과 고향의 정 전해
제주사랑의열매 박은희 사무처장(오른쪽)이 재일제주인 어르신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사랑의열매 박은희 사무처장(오른쪽)이 재일제주인 어르신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가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 으로 마련된 도민들의 정성을 전하고자 직접 일본 현지에 방문했다.

제주사랑의열매 박은희 사무처장과 협력기관인 제주공생 박정해 상임이사 등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해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에게 고사리와 개억, 톳 등 제주 특산품과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이번 일정을 통해 심사에서 선정된 135명의 재일제주인들과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박은희 제주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제주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고향의 정을 전하고자 일본 현지의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있다”며 “고령의 나이로 고향 땅을 오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일제주인들은 과거 굳은 애향심으로 고향 제주 곳곳에 마을회관 건립, 전기·전화·수도 가설, 도로포장, 감귤묘목 등을 지원하였으나 현재는 90세를 웃도는 고령의 나이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주사랑의열매는 매년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을 진행하며 도민들의 감사와 고향 소식을 재일제주인들에게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제12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에는 8,802만원의 성금이 모이며 재일제주인을 향한 제주도민들의 여전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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