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지역별 해양자율방제대 교육·훈련 ‘화재선박 빠른 대처’
지역별 해양자율방제대 교육·훈련 ‘화재선박 빠른 대처’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9.1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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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교육 및 훈련이 실시된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지역별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교육 및 훈련이 실시된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서귀포해경이 지역별 해양오염사고 방제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한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7개 지역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각 어촌계 사무실에서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훈련은 표선어촌계 해양자율방제대를 시작으로 성산과 종달, 온평, 천진, 서광, 신상어촌계 등 총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해양자율방제대는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역 어민이 자발적으로 방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 자율 봉사 단체다. 현재 서귀포 해역에서는 총 18개 해양자율방제대에서 인력 222명, 선박 79척이 활동 중이다.

이번 교육·훈련 내용은 2022년 해양자율방제대 주요 사고대응 사례 소개와 해양오염방제 기자재 사용법, 화재 및 좌초 선박 방제작업에 대한 주요 방제 방법 공유 등이다. 교육은 해양오염사고 초동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산리어촌계 해양자율방제대는 지난해 성산포항에서 3척의 화재선박이 발생했을 때 해양오염 방제 및 선체 처리에 적극 참여했다. 이것은 2022년 해양자율방제대 활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자율방제대의 방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할 해역 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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