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 중문면세점에서도 ‘인생네컷’ 서비스가 시작된다. 인생네컷은 면세점을 이용한 고객에 한해 무료로 찍을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색다른 쇼핑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면세점 인생 네컷’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면세점 인생 네컷 서비스는 중문면세점 매장을 방문한 도민과 제주 여행객이 제주 여행지를 담은 포토존과 사계절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할 수 있는 포토 부스다.
이곳은 독특한 선글라스와 제주 감귤 모자 등 제주에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각종 소품들이 갖춰져 있다. 면세점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모든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영수증을 소지한 1인당 1회까지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인화는 2장까지 가능하다.
중문면세점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일부 품목 최대 30~40%를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라 밝혔다.
관광객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제주 여행 중 부모님께 홍상 제품을 선물하기 위해 중문면세점을 방문했다”라며 “감귤 모자를 쓰고 제주의 가을을 배경으로 우리 가족의 여행 추억을 인생네컷 서비스로 재밌게 담아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 쇼핑을 넘어 재미있는 콘텐츠로 쇼핑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증가로 도내 면세사업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이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선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재미있는 체험콘텐츠로 감동을 선물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소소하지만 면세품을 구매한 후 제주의 아름다운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면세점 인생 네컷 서비스를 준비한 만큼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중문면세점은 공항․항만을 이용해 제주를 출도하는 도민과 여행객 모두 연간 6회 이용할 수 있다. 구매 한도액은 1회당 미화 800불이며 주류는 2병으로 미화 400불까지 가능하다. 또한 담배 10갑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제주관광공사 온라인면세점(www.jejudfs.com)은 홈페이지와 모바일로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