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로 안 가고 제주에서 1박 … 1일 오후 5시 상하이행 예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6년 반만에 제주를 다시 찾은 중국발 크루즈선 블루드림스타호가 당초 일정과 달리 제주에서 하룻밤을 더 머물게 됐다.
1일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제주항에 입항한 블루드림스타호의 당초 일정은 8시간 정도 기항한 뒤 오후 10시 일본 나가사키로 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사 측은 일본으로 향하는 제12호 태풍 기러기 때문에 제주에서 1박을 하기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블루드림스타호는 9월 1일 오후 5시까지 제주에 머무르다가 중국 상하이로 돌아갈 예정이다.
전날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들은 도내 주요 관광지와 시내면세점 등을 찾아 관광과 쇼핑을 즐긴 후 오후 10시 크루즈선으로 복귀했고, 1일에는 9시부터 다시 관광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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