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김순관 작가 개인전 ‘아리랑 이야기’
김순관 작가 개인전 ‘아리랑 이야기’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8.2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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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간 제주시내 델문도뮤지엄에서
'아리랑-기억의 저편 2' / 김순관 작
'아리랑-기억의 저편 2' / 김순관 작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교육행정가 출신인 김순관 작가가 8번째 개인전을 마련했다.

김순관 작가는 오는 9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델문도뮤지엄(제주시 연삼로 316, 2층)에서 ‘아리랑(我理郞) 이야기’라는 이름을 단 전시를 준비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참된 나(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가시나물-아리랑 까사’라는 작업장을 마련, 작품 제작에 몰두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모두 28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사람이면 누구나 현실을 마주할 때 고뇌하곤 한다. 어쩌면 그건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다. 이를 벗어나는 길은 없을까. 작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참된 자아를 인식하는 길이라고 한다. 그런 과정이 이번 작품에 담겼다.

미술평론가 이경모씨(월간 미술세계 편집주간)는 김순관 작가의 작품을 향해 “외피보다는 본질의 탐색을 통해 사물의 정수를 보려 한다.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기호화된 꽃과 동물은 강한 형상성을 풍기며 작가의 장인적 노고를 부각시킨다”면서 “작가는 이런 형상을 통해 꽃이라는 외형을 구분하려기보다는 선의 변주와 색채의 실험, 구상과 추상의 진화도식을 통해 새로운 조형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프닝 행사는 없다.

한편 김순관 작가는 현재 제주아트센터 운영위원장으로 있으며,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artstudiodamso.com) 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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