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갑작스러운 가족 및 친지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애도 상담과 심리 특성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 사업을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사업'은 사랑하는 사람을 극단적 선택으로 잃은 유족들이 일상생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애도상담 및 일시 주거비, 법무사·노무사 초기상담 비용, 유족 자녀 학자금, 특수청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지원사업 안내 키트를 제주시 내 장례식장(그랜드부민 장례식장, 함덕 제주 장례식장, 한림정낭 장례식장)에 전달했다. 이는 기존 대상자 발굴체계를 보완 및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강지언 센터장은 “친밀했던 가족·지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들이 일상생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리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제주시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고위험군 상담 및 관리, 위기대응, 위험환경개선, 극단적 선택 예방 인식개선, 유족지원사업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서비스의 자세한 문의는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64-728-75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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