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양의 폭우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원인으로 추정
화북이동에서도 도로 배수구 막혀··· 소방, 안전조치
화북이동에서도 도로 배수구 막혀··· 소방, 안전조치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도 동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9분께 제주시 아라이동 제주영지학교 남측 부근에서 굴삭기(포크레인)이 기울었다.
갑작스러운 많은 양의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며 포크레인이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
출동한 소방은 현재 안전조치를 실시 중이다.
이어 오전 9시 49분께 제주시 화북이동에서는 폭우로 인해 도로 배수구가 막혀 소방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에 폭우로 인한 피해 신고 접수는 총 4건이다. 다행히 아직까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외출과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하늘이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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