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가 도서지역인 우도에서의 여성폭력 피해 발생 시 1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간담회와 캠페인을 개최, 여성 인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는 지난 16일 우도면 유관기관간담회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간담회는 우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참여기관으로는 성평등정책관실과 우도면사무소, 우도파출소, 우도119지역센터, 우도중학교, 우도면보건지소,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우도센터 담당자, 지역 아동센터 등 지역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가정폭력과 성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한 신속한 대처와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도 주민과 관광객,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여성폭력예방캠페인도 실시했다. 현수막과 판넬을 게시해 주민들과 우도를 방문한 사람들이 폭력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심화정 1366제주센터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야간 폭력피해 발생 시 우도지역 내에서 1차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따라서 참석기관들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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