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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단체 관광객↑ ‘특별치안활동’ 전개 “범죄 분위기 차단”
중국단체 관광객↑ ‘특별치안활동’ 전개 “범죄 분위기 차단”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8.14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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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외국인 범죄예방 위한 특별치안활동 전개
제주시 동문시장과 누웨마루거리, 이중섭거리 등을 순찰
외국인 밀집지역 특별치안활동/사진=제주경찰청
외국인 밀집지역 특별치안활동/사진=제주경찰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중국정부가 지난 10일부터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제주지역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외국인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및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 및 도내 외국인 범죄 지속 발생에 따른 도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 신림동과 서현역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력범죄도 발생 중이다. 이에 범죄 분위기 사전 차단을 위한 치안활동이 추진됐다.

제주지역을 방문하는 국적별 관광객 현황/자료=제주관광협회
제주지역을 방문하는 국적별 관광객 현황/자료=제주관광협회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제주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국적별 순위는 중국, 대만, 일본, 태국, 싱가폴, 미국이다. 중국의 단체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제주지역을 찾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제주지역 치안이 우려된다.

치안활동에는 제주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와 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제주시 동문시장과 누웨마루거리, 이중섭거리 등을 순찰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법 질서 관련 규정들을 홍보하며 취약요소에 대한 시설 점검도 실시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도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다중밀집지역 등에 대한 거점 및 위력 순찰로 범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할 것”이라며 “지역공동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촘촘한 치안망을 구축으로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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