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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총학생회장에 강동호군 당선
제주대 총학생회장에 강동호군 당선
  • 양호근
  • 승인 2007.11.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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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대학가에도 선거 바람이 불고 있다. 다름 아닌 대학교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 등 학생회장 선거가 한창이다.

어제(20일) 제주대는 제40대 총학생회 선거를 치른 가운데 ‘전력질주(학생회장 강동호 국어교육 4)’가 당선됐다. 총학생회장 후보로 ‘거침없이’, ‘OK일만아라’, ‘100%’를 포함 총 4개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전력질주’가 2위 '거침없이'를 400여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전체 유권자 8911명 중 6332명이 투표했으며, '전력질주'는 그 중 2206표를 얻어 34.8%의 지지율로 1801표를 얻은 '거침없이'를 따돌렸다. 

특히 전력질주는 사범대학에서 총 투표수 577표 중 무려 456표를 얻어 회장 후보 소속 단과대의 지지를 크게 받았다.

이번에 당선된 '전력질주'는 제주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복지국을 설치해 학생 복지를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학생 복지를 주요 쟁점으로 잡은 바 있다. 또한 매해 문제가 되는 등록금 인상안에 대해서는 “인상분에 따른 학생환원금 또한 증가시키겠다”며 “최소한의 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내 축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제주대 축제 대동제에 대해서는 “연예인이 주축이 되는 축제가 아닌 전체 제주도민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열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 기념콘서트,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 기념 등 지자체와 연계하는 축제를 열어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동아리 공연, 문화 공연, 일반 학생, 도민들의 참여가 높은 대동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학선거 기간 동안 대선 출마 당에서 특정 총학생회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지원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증거를 찾지 못한 가운데 일단락됐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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