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허위신고를 한 것에 이어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로 위협한 60대 A씨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로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 51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 주택에 “강도가 들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허위신고 사실을 인지했다. 이어 거짓으로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약 1000건이 넘는 허위신고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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