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회장 양성홍)는 7월 21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를 방문해 취약계층 지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여름철 혹서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됐으며, 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에 성금을 사용한다.
양성홍 회장은 “이웃을 도우며 느끼는 보람은 삶을 기쁘게 하는 원동력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3유족회 중부지회와 제주시지부회는 희망나눔 특별성금 등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제주적십자사는 제주시지부회와 시부녀회에 희망풍차 물품 지원과 레드향 및 백미 등 총 1,100만원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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