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항·포구 및 관내 해수욕장 등을 중점으로 진행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귀포해경이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연안해역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기에 따른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안전점검은 취약 항포구 및 관내 해수욕장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19일 ▲표선항을 시작으로 ▲하요항 ▲성천포구 등 취약 항·포구와 ▲표선 ▲신양섭지 ▲화순금모래 ▲중문색달해수욕장 등 4개소를 점검했다.
서귀포해경은 항내 계류선박 및 시설물 안전상태를 상피고 해상순찰대 장비관리 운용 상태 및 근무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해수욕장 인명사고 대응 관련 지자체와 협력체제 구축현황도 확인했다.
아울러 해상순찰대 근무자 격려 및 건의사항을 청취,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사고예방을 중점으로 순찰 강화를 당부했다.
윤태연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확인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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