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박정훈 씨(50·제주거주)는 대학생 때 호기심에 첫 헌혈을 한 뒤 30여 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제주지역에서 14번째로 400차례 헌혈을 했다.
전국에서는 163번째(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 기준)이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지난 7월 17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박정훈 헌혈자 400번째 헌혈 기념식을 진행했다.
박 씨는 “헌혈을 통해서 내 건강도 되돌아보게 되고, 내 혈액이 환자들의 건강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혈액은 아직까지도 대체물질이 없기 때문에,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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