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립노인요양원 부설 주야간보호센터가 사회적응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15일 센터 이용 어르신을 모시고 제주문예회관에서 공연 중인 연극 ‘장수상회’를 관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극 ‘장수상회’ 관람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만의 외출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외부에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처음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적응력 향상 및 어르신 간의 유대감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극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생애 처음으로 극장에서 연극을 보았다고 하며 센터에서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히며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고정윤 센터장은 “제주도립 주야간보호센터는 치매 특화형 보호시설로 어르신들에게 남아있는 잔존기능을 유지하고 인지자극 및 현실 인식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질 높은 치매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제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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