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교 제33대 진인수 전교 취임식 개최
제주향교가 지난 16일 제33대 진인수 전교 취임식을 가졌다.
진인수 전교는 이날 취임사에서 ‘변화’를 강조했다. 진인수 전교는 “제주향교는 젊은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젊은 향교’, 유림들과 시민들이 같이 ‘배우는 향교’로 변모해야 할 시점이다”며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맞게 변화가 이뤄져야 할 때이다. 젊은 향교, 즉 ‘온고지신’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대에 맞게 개량해 나가야 할 것을 가려내는 ‘비판적 계승’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이 ‘온고’를 넘어서는 ‘지신’의 참뜻이다”고 덧붙였다.
진인수 전교는 그러면서도 소통과 신뢰를 강조했다. 진인수 전교는 “어느 집단이나 단체나 두 사람 이상이 모인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구성원간의 신뢰이다. 내부 소통을 기초로 외부와의 교류가 원활해야 열린 향교를 지향할 수 있다. 취임 즉시 가장 먼저 힘쓸 대목은 외부와의 소통이다”며 “제주향교의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이날 취임식 자리엔 제주도내 각계각층에서 500여 명이 참석해 진인수 전교의 취임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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