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작으로 호흡이 힘든 환자 차량 에스코트로 병원 이송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 경찰이 응급환자가 탄 차량을 신속·안전한 에스코트로 의료진에 인계한 가운데 앞으로도 도민 생명을 구조하는 경찰의 수호자 역할도 기대가 된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발작으로 호흡이 힘든 의식 불명 환자가 탄 차량을 에스코트해 무사히 병원에 인계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42분께 ‘아이가 정신을 잃어 긴급 호송 중이며 현재 한라병원으로 가는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응급실까지 긴급 에스코트를 수행, 인명구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제주시 노형동 한 이비인후과 인근을 순찰 중이었다고 한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후 순찰차가 출동한지 2분 만에 인근 다른 순찰 근무자도 자진 출동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경찰은 합동으로 응급차량 발견에 성공했다. 이어 경광등 및 사이렌을 울리며 환자가 탄 차량을 한라병원 응급실까지 신속하게 에스코트했다.
차량에 타 있던 환자는 곧바로 응급실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호흡의 안정을 찾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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