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에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42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에 진화 성공했다.
신고자는 화재장소 인근 펜션 관계인으로 맞은편 주택 창문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 주택 소유주에게 연락 후 119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주택을 태워 내부 5㎡를 소실시키고 20㎡의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로봇청소기 1대와 밥상 2개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81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진다.
소방본부는 아직 구체적인 발화 요인을 찾지 못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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