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선정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선정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6.28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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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로와 제주대학로 단지, 제주대학교를 잇는 11.7km 도로
국토부와 산업부 협력으로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 제정
제주 자율주행차량 6개 노선 구성, 수요에 따라 탄력적 운행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전경/사진=JDC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전경/사진=JDC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협력형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게 돼 도민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국토부는 지난 27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지역에서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지난 2020년 11월 제주국제공항에서부터 중문관광단지(평화로) 구간까지 전국 최장 노선으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다.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을 제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KS 제정으로 자율차는 차량 및 도로 상황과 차량의 위치, 속도, 브레이크 상태 등 차량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 주고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차량 단독의 자율주행보다 진일보된 협력형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어 성능과 안전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는 JDC(Jeju free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Center)가 운영 중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첨단로와 제주대학로 등 단지와 제주대학교를 잇는 11.7km의 도로이다.

이에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 기업을 육성 중이라 전했다. 유망 기업은 현재까지 24개 사가 입주해 있다고 밝혔다.

김두한 JDC 과기단지운영단장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임직원과 정주민 그리고 제주대학교 학생들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분야 유망 기업 유치 및 육성을 통한 제주도 내 첨단 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제주에서의 자율주행차량은 총 6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라 전해진다.

제주에서의 자율주행차량 노선/자료=JDC
제주에서의 자율주행차량 노선/자료=J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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