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서예관 건립을 추진하자”
“제주서예관 건립을 추진하자”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6.2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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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우 서예가, 제주도서예문인화의날 특강서 제언
김광우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제14회 제주서예문인화의 날 행사에서 제주서예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광우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제14회 제주서예문인화의 날 행사에서 제주서예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서예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제주서예관’ 건립이 제주 서예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예문인화총연합회(대표회장 이군성) 주최로 지난 24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제주서예문인화의 날 행사에서 ‘제주서예관’ 건립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광우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장(언론학 박사)은 이날 특강에서 “제주문예회관 개관 35년이 지났지만 지역 내 전시공간 확충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주서예관 건립을 통해 부족한 전시공간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언했다.

김광우 지회장은 “제주도 문화정책 당국은 그동안 제주의 인구 증가와 문화예술복지 확대 등의 변화 요인이 있었지만, 전시공간 확충 정책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질타한 뒤 “단기적 대책으로는 민간건물 임대 등을 통해 전시공간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우 지회장은 아울러 “지난 2021년 4월 제주도 서예진흥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됐으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으로 제주서예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지역 서예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서예인 의견 수렴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강 이후 시상식도 열렸다. 조동호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 부지회장이 ‘올해의 작가상’을, 김순택 제주도서예가협회 이사장이 ‘원로작가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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