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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세안+α 거점 역할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
제주도, 아세안+α 거점 역할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6.23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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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싱가포르에서 제주사무소 개소식 개최 … 관광‧통상‧인적 교류 강화
오영훈 지사 “지방정부간 새로운 연대‧협력의 네트워크 구축 구심점 기대”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식이 2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식이 2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추진 중인 아세안+α 정책의 해외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싱가포르 제주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제주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제주사무소는 앞으로 제주와 아세안 국가 간 관광과 통상, 문화, 인적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제주에 새로운 기회를 안기는 종합사무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계무역의 중심지로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고 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이 수월한 싱가포르에 자리를 잡았다. 싱가포르에 해외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제주도가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프리 샤오우(Jeffrey Siow) 기업청 최고운영책임자와 콴수민(Kwan Su Min) 관광청 대외협력국장 등 싱가포르 정부기관 관계자와 스티븐 러 여행사협회장, 최훈 주한대사, 박재용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제주사무소의 출발을 축하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제주사무소를 거점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아랍지역과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안에 베트남 다낭과 캄보디아 시엠립, 필리핀 세부, 태국 방콕·푸켓과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와 이집트 남시나이 등 아랍지역으로 교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같은 국제관계 외연 확장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선 해외 관광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제주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싱가포르와 인접 아세안 국가의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창이공항을 이용하는 환승 관광객을 겨냥해 현지 관광업계와 함께 제주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를 개최, 현지 기업인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는 구글과 아마존 등 7000여 곳에 달하는 다국적기업이 진출해 있어 새로운 관광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가 23일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가 23일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는 23일 열린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게임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분야의 아세안 진출은 제주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 기업의 아세안 수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관광과 문화예술의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세안+α 정책은 제주와 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한 담대한 비전”이라며 “제주사무소가 지방정부간 새로운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콴수민(KWAN Su Min) 싱가포르 관광청 대외협력국장도 “트레이딩과 관광 분야에서 제주와 싱가포르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제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제주와 싱가포르의 혁신에 도움이 되는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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