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7월부터 읍면지역 65세 어르신도 행복택시 이용 가능
7월부터 읍면지역 65세 어르신도 행복택시 이용 가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6.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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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다음달부터 교통복지카드‧어르신 행복택시 확대 운영키로
급행버스‧공항리무진 제외 …연 16만8000원 범위 내 택시 이용 가능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다음달부터 제주교통복지카드와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 대상이 읍면 지역 65세 어르신까지 확대된다.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읍면지역 어르신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편의 증진과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는 도내 읍면 지역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제주교통복지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버스요금 면제와 함께 어르신 행복택시 이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급행버스과 공항리무진 버스는 제외된다.

어르신 행복택시는 1일 2회, 1회 최대 1만5000원, 연 16만8000원 범위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제주교통복지카드는 오는 27일부터 도내 모든 농협 영업점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발급된 카드는 7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명사진, 주민등록등본 및 대상자 확인증명서(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등 구비서를 갖춰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하며 카드 수령 방법은 신청한 영업점에서 수령하거나 등기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이달 중 농협은행, 제주특별자치도택시운송사업조합, 제주특별자치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확대 운영에 대한 업무 변경 협약을 체결해 도민들의 교통복지카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교통복지카드와 어르신 행복택시 확대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와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지난 21일 6월 현안업무 점검 및 제3회 도정정책 협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도를 비롯해 행정시, 읍면동까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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