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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외환위기 때 제주지역 물가 7.7%‘↑’… “가장 높아”
IMF외환위기 때 제주지역 물가 7.7%‘↑’… “가장 높아”
  • 하주홍
  • 승인 2023.06.2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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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액, 글로벌 금융위기 때‘↑’ ·코로나19 대유행 때‘↓’
통계청, 1990년 이후 경제위기 때 제주지역 산업동향 발표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IMF외환위기(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19 대유행(2020년)등 1990년 이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맞았을 때 제주지역 산업활동엔 어떤 변화가 있었나.

통계청은 21일 1990년 이후 경제위기 시기에 제주특별자치도의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물가 동향 등 산업활동 변화를 발표했다.

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은 외환위기에 7.7%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위기 1.8%,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에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은 외환위기(4.7%), 글로벌 금융위기(9.1%)에 전년보다 각각 늘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6.1%) 시점에는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외환위기(4.1%), 금융위기(4.4%) 시기엔 늘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6.0%)에는 감소했다.

하지만 외환위기(-38.8%), 금융위기(-2.7%)에 광공업 재고는 준 반면, 코로나19 대유행(19.9%) 시점에는 늘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때 소매판매액지수는 100.0으로 전년도 136.4보다 26.7% 줄었다.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1.4%),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3%)은 늘었으나 대형마트(-1.3%), 면세점(-70.6%), 전문소매점(-17.4%)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글로벌 금융위기(20.4%)에는 늘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31.0%) 시점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에 공공(89.3%) 수주액은 늘었고, 민간(-81.0%)부문은 줄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에도 공공(55.7%) 수주액 증가했고, 민간(-51.6%)은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외환위기(-5.8%)와 코로나19 대유행 시점 (-0.9%) 모두 줄었으나, 금융위기(0.0%)에는 전년수준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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