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건설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교통 데이터베이스구축을 위한 첨단기법의 교통 기종점조사'를 제주시내 권역에서 시행키로 하고 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예비조사를 하고 있다.
이 조사는 교통정책의 수립, 교통시설의 타당성 평가 등에 활용되는 필수 기초자료로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기종착점자료를 이용해야 국가 교통정책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음에 따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 번에 실시하는 조사방법은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이나 제주특별자치도의 요청에 의해 제주시 19개동을 대상으로 해 기존의 인력을 이용한 설문조사 방식에서 탈피, LBS 및 GIS를 이용한 PDA, GPS, 휴대폰 통신방식 등을 이한다.
조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차의 범위를 최소화 하는 첨단의 기법으로 코든, 스크린라인 조사(일정공간을 스크린화)를 시행키로 했다.
이 조사는 제주시 도심권인 19개동 2740가구(2.5%)의 전 가구원(초등생이상)을 대상으로 단말기를 배부해 24시간 통행행태를 조사하게 되며 조사대상의 30%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문조사를 통해 신뢰도 검증 및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에서는 버스의 이용도 차종별 통행량까지 조사도 병행해 실시된다.
제주도는 14~15일 예비조사 과정을 거쳐 16일 동별 조사가구를 선정하고 17~21일 조사가구 교육, 22일부터 12월20일까지 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필요시에는 1월 중 보완조사까지 도시가구의 통행실태에 대한 완벽한 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조사와 관련해 교통담당자 협의, 통장회의, 전단지, 플랜카드, TV자막,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를 하는 한편, 조사가구를 대상으로 기념품 제공은 물론 추첨을 통해 네비게이션, 카메라 등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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