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4500여명 찾은 태고의 숲, 막 내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4500여명 찾은 태고의 숲, 막 내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6.2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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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전경.
거문오름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3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19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총 4468명이 탐방에 참여했으며, 특히 휴일인 17~18일에만 2850명이 거문오름을 찾았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10km의 순환코스인 태극길과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6km 구간인 용암길 등 총 2곳으로 운영됐다. 특히 평소 개방되지 않던 용암길을 열어 호응도가 높았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선흘2리 마을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세계자연유산 어린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돼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고영만 세계유산본부장은 “탐방객들이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용암길 코스에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0월에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 행사에서도 전면 무료 개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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